
세네트는 3000년 이상 된 고대 이집트인들의 보드게임이다.
세네트는 단순히 보드게임이기만 한 것이 아니다. 세네트의 게임 방식은 죽은 자의 영혼이 사후세계에 펼쳐지는 여러 역경들을 이겨내고 자유의 몸이 되어, 태양신의 배를 타고 태양신의 천상 여행에 합류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을 상징하고 있다.
이처럼 중요한 의미를 가졌기에, 이집트인들은 망자의 무덤에도 세네트 판을 부장품으로 넣어서 망자가 이를 지참하도록 하였다. 대표적으로 투탕카문 왕의 무덤에서도 부장품으로 세네트 판이 발견되었다.

콤 옴보(Kom Ombo)신전에 새겨져 있는 달력
세네트는 이집트 신화에서도 중요하게 등장한다.
일 년을 360일로 간주했던 이집트인들은 실질적인 일 년의 주기가 365일임을 확인하고 5일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신화적으로 설명하였다. 본 내용은 그리스의 문필가이자 전기작가인 플루타크(46 - 120)에 의해서 알려진 것이다.
태양의 신 라(Re)는 하늘의 여신 누트(Nut)와 땅의 신 게브(Geb)의 사랑을 질투하였다.
두 신의 사랑으로 누트는 뱃속에 다섯 아이를 임신하게 되지만, 이를 못마땅히 여긴 라는 자신이 하늘의 여신의 몸을 통과해야 하는 360일 동안 누트의 출산을 금지시킨다. 결국 해산일을 넘기고도 누트는 출산하지 못해 계속 배가 불러오게 되고 누트의 배는 하늘을 가득 채우기에 이르렀다. 다급해진 누트는 신들의 해결사 역할을 하던 지혜의 신 토트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이때 토트가 생각해 낸 묘책은 달의 신 콘수에게 가서 세네트 게임을 제안하는 것이었다.
토트와 콘수의 세네트 게임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내기로 진행되었다. 각 판마다 이긴 쪽이 상대의 한 가지 능력을 갖는다는 조건이었다. 평소 게임을 좋아하던 콘수는 흔쾌히 게임에 임하지만, 지혜의 신으로 불리던 토트는 게임 실력도 탁월하여 콘수는 다섯 판을 연이어 지고 말았다.
이로써 5연승을 거둔 토트는 콘수가 갖고 있던 달의 힘을 이용하여 태양의 신의 날이었던 360일 뒤에 달의 신의 날로서 5일을 덧붙인다. 이렇게 태양의 신과 무관한 시간 5일을 확보함으로써, 누트는 태양의 신의 날을 피해 5일 동안 매일 뱃속의 아이들을 하나씩 세상 밖으로 낳을 수 있었다.
이 신들이 태어난 순서대로 오시리스, (대)호루스, 세트, 이시스, 네프티이다.
<세네트를 두는 법>
1. 준비물
• 게임판: 30개의 정사각형 칸으로 된 3×10 구조의 판
• 말: 두 명의 참가자가 5개씩 갖는다
• 주사위 역할을 할 4개의 나무막대기 (앞면은 검정색 뒷면은 흰색)
2. 진행 방향과 막대기 사용법

세네트 게임은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시작하고 그림과 같이 ‘ㄹ’자 모양으로 진행하며, 두 참가자 중 마지막 칸인 30번에 먼저 도착하는 참가자가 이긴다.
4개의 세네트 막대기를 던져서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 흰 면이 한 개 나오면 한 칸을 이동하고 다시 던질 수 있다.
• 흰 면이 두 개 나오면 두 칸을 이동하고 다시 던질 수는 없다.
• 흰 면이 세 개 나오면 세 칸을 이동하고 다시 던질 수는 없다.
• 흰 면이 네 개 나오면 네 칸을 이동하고 다시 던질 수 있다.
• 모두 검은 면이 나오면 다섯 칸을 이동하고 다시 던질 수 있다.
3. 게임의 시작

• 각 참가자가 가진 5개의 말을 서로 번갈아 오도록 게임판에 놓는다.
• 각각의 칸에는 한 개의 말만 있을 수 있다.
• 막대를 던지고 이동해서 도착한 칸에 이미 상대방의 말이 있으면 그 말을 잡고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할 수 있다.
단, 차지하려는 칸의 양 옆 칸에 모두 상대방의 말이 있다면 말을 잡을 수도 자리를 차지할 수도 없다.
4. 게임판의 6가지 그림·상징

이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 칸은 승자를 가리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1) 생명의 집 (15번 칸)
생명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에 오면 상대방의 말에 잡히지 않는다.
'물의 집'(27번 칸)에 떨어진 말이 다시 돌아가게 되는 곳도 이 칸이다.
이곳에서 나가려면 막대기를 던졌을 때 반드시 한 개의 흰 면이 나와야 한다.

2) 행복의 집 (26번 칸)
이곳에 오면 막대기를 한 번 더 던질 수 있다.

3) 물의 집 (27번 칸)
이곳에 오면 '생명의 집'(15번 칸)으로 돌아가서 다시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4) 세 가지 진실의 집 (28번 칸)
이곳에 오면 막대기를 한 번 더 던질 수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 나가려면 막대기를 던졌을 때 반드시 세 개의 흰 면이 나와야 한다.

5) 라-아툼의 집 혹은 두 재판관의 집 (29번 칸)
이곳에 왔을 경우 이곳에서 나가려면 막대기를 던졌을 때 반드시 두 개의 흰 면이 나와야 한다.

6) 호루스의 집 (30번 칸)
마지막 칸이지만, 이곳에 왔다고 해서 바로 승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막대기를 한 번 더 던질 수 있으며, 한 개의 흰 면이 나옴으로써 이 칸에서 벗어나야 마침내 승자가 된다.
세네트는 3000년 이상 된 고대 이집트인들의 보드게임이다.
세네트는 단순히 보드게임이기만 한 것이 아니다. 세네트의 게임 방식은 죽은 자의 영혼이 사후세계에 펼쳐지는 여러 역경들을 이겨내고 자유의 몸이 되어, 태양신의 배를 타고 태양신의 천상 여행에 합류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을 상징하고 있다.
이처럼 중요한 의미를 가졌기에, 이집트인들은 망자의 무덤에도 세네트 판을 부장품으로 넣어서 망자가 이를 지참하도록 하였다. 대표적으로 투탕카문 왕의 무덤에서도 부장품으로 세네트 판이 발견되었다.
콤 옴보(Kom Ombo)신전에 새겨져 있는 달력
세네트는 이집트 신화에서도 중요하게 등장한다.
일 년을 360일로 간주했던 이집트인들은 실질적인 일 년의 주기가 365일임을 확인하고 5일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신화적으로 설명하였다. 본 내용은 그리스의 문필가이자 전기작가인 플루타크(46 - 120)에 의해서 알려진 것이다.
태양의 신 라(Re)는 하늘의 여신 누트(Nut)와 땅의 신 게브(Geb)의 사랑을 질투하였다.
두 신의 사랑으로 누트는 뱃속에 다섯 아이를 임신하게 되지만, 이를 못마땅히 여긴 라는 자신이 하늘의 여신의 몸을 통과해야 하는 360일 동안 누트의 출산을 금지시킨다. 결국 해산일을 넘기고도 누트는 출산하지 못해 계속 배가 불러오게 되고 누트의 배는 하늘을 가득 채우기에 이르렀다. 다급해진 누트는 신들의 해결사 역할을 하던 지혜의 신 토트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이때 토트가 생각해 낸 묘책은 달의 신 콘수에게 가서 세네트 게임을 제안하는 것이었다.
토트와 콘수의 세네트 게임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내기로 진행되었다. 각 판마다 이긴 쪽이 상대의 한 가지 능력을 갖는다는 조건이었다. 평소 게임을 좋아하던 콘수는 흔쾌히 게임에 임하지만, 지혜의 신으로 불리던 토트는 게임 실력도 탁월하여 콘수는 다섯 판을 연이어 지고 말았다.
이로써 5연승을 거둔 토트는 콘수가 갖고 있던 달의 힘을 이용하여 태양의 신의 날이었던 360일 뒤에 달의 신의 날로서 5일을 덧붙인다. 이렇게 태양의 신과 무관한 시간 5일을 확보함으로써, 누트는 태양의 신의 날을 피해 5일 동안 매일 뱃속의 아이들을 하나씩 세상 밖으로 낳을 수 있었다.
이 신들이 태어난 순서대로 오시리스, (대)호루스, 세트, 이시스, 네프티이다.
<세네트를 두는 법>
1. 준비물
• 말: 두 명의 참가자가 5개씩 갖는다
• 주사위 역할을 할 4개의 나무막대기 (앞면은 검정색 뒷면은 흰색)
2. 진행 방향과 막대기 사용법
세네트 게임은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시작하고 그림과 같이 ‘ㄹ’자 모양으로 진행하며, 두 참가자 중 마지막 칸인 30번에 먼저 도착하는 참가자가 이긴다.
4개의 세네트 막대기를 던져서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 흰 면이 한 개 나오면 한 칸을 이동하고 다시 던질 수 있다.
• 흰 면이 두 개 나오면 두 칸을 이동하고 다시 던질 수는 없다.
• 흰 면이 세 개 나오면 세 칸을 이동하고 다시 던질 수는 없다.
• 흰 면이 네 개 나오면 네 칸을 이동하고 다시 던질 수 있다.
• 모두 검은 면이 나오면 다섯 칸을 이동하고 다시 던질 수 있다.
3. 게임의 시작
• 각 참가자가 가진 5개의 말을 서로 번갈아 오도록 게임판에 놓는다.
• 각각의 칸에는 한 개의 말만 있을 수 있다.
• 막대를 던지고 이동해서 도착한 칸에 이미 상대방의 말이 있으면 그 말을 잡고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할 수 있다.
단, 차지하려는 칸의 양 옆 칸에 모두 상대방의 말이 있다면 말을 잡을 수도 자리를 차지할 수도 없다.
4. 게임판의 6가지 그림·상징
이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 칸은 승자를 가리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생명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에 오면 상대방의 말에 잡히지 않는다.
'물의 집'(27번 칸)에 떨어진 말이 다시 돌아가게 되는 곳도 이 칸이다.
이곳에서 나가려면 막대기를 던졌을 때 반드시 한 개의 흰 면이 나와야 한다.
2) 행복의 집 (26번 칸)
이곳에 오면 막대기를 한 번 더 던질 수 있다.
3) 물의 집 (27번 칸)
이곳에 오면 '생명의 집'(15번 칸)으로 돌아가서 다시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4) 세 가지 진실의 집 (28번 칸)
이곳에 오면 막대기를 한 번 더 던질 수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 나가려면 막대기를 던졌을 때 반드시 세 개의 흰 면이 나와야 한다.
5) 라-아툼의 집 혹은 두 재판관의 집 (29번 칸)
이곳에 왔을 경우 이곳에서 나가려면 막대기를 던졌을 때 반드시 두 개의 흰 면이 나와야 한다.
6) 호루스의 집 (30번 칸)
마지막 칸이지만, 이곳에 왔다고 해서 바로 승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막대기를 한 번 더 던질 수 있으며, 한 개의 흰 면이 나옴으로써 이 칸에서 벗어나야 마침내 승자가 된다.